‘지구가열’(Global Heating).
특정 가스, 특히 이산화탄소가 늘어 지구 대기온도가 오르는 현상. 2021년 말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롭게 올라온 단어다. ‘지구온난화’라는 말로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전 지구적으로는 돌발가뭄이 늘었다는 연구가 나왔다. 돌발가뭄은 기습적인 가뭄이 닥쳐 며칠이나 몇 주 안에 땅을 메마르게 한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홍콩공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6월3일(한국시각) “돌발가뭄 발생 빈도는 지난 20년 동안 큰 변동이 없었지만 발생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적으로 정상 상태인 지역을 단지 닷새 만에 가뭄 상태로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돌발가뭄이 3~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린피스는 2021년 ‘기후위기 식량 보고서: 사라지는 것들의 초상-식량 편’을 내며 꿀, 사과, 커피, 감자, 쌀, 조개, 콩 등의 식량이 기후변화 영향권에 놓이거나 멸종위기에 처해간다고 경고했다.
[제1420호]‘지구가열’ 때문에 돌발가뭄 늘었다 [뉴스큐레이터] : 환경 : 사회 : 뉴스 : 한겨레21 (hani.co.kr)
가뭄이 발생하는 횟수는 예전과 비슷하지만 발생 속도가 무척 빠르고, 며칠 만에 땅을 바싹 말리는 돌발가뭄이 증가했다고 함
지구온난화보다 지구가열이란 말이 경각심 일깨우기에 좋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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