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사진] 힘겨웠던 50-60년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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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요찬(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96회 작성일 06-01-08 23:27본문
길에서 국수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고
일터로 가신 엄마 대신에 각자 어린동생을 업고 다니기도 하고
옹기종기 피난촌의 모습
어머니께서 바닥에 그려주시는 예쁜 그림에 희망을 갖기도 하고
배가고파울기도 하고 ㅡㅠ
입고 다닐 옷도 제대로 없어서 애들은 그냥 벗고 다녔죠..
어머니 힘드실까봐 고사리손으로 리어커를 밀어드리기도 하구
지게로 배달일을 하시는 아버지와 계단에서 낮잠도 잠깐 자고..
곧휴에 모기 물릴라 ^^;
하느님을 믿건, 부처님을 믿건 며칠만의 밥 한 그릇에 기도를 올리고..
한번에 저 정도는 먹어둬야지 며칠동안 버티기에.. ㅡㅠ
며칠만에 먹는 끼니 인지..
그래도 미소는 잃지 않고..
비오는 날은 비닐과 대나무로 만든 우산을 팔기도 하고
오늘은 갑자기 비가 그쳐서 허탕이네 ㅋ
엄마등에 하루종일 업혀서
피난기차..
어디든 탈수 있는 곳이라면..
저뒤에 지붕위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양쪽에 하나씩 젖을 물렸으나..
아무리 빨아도 젖은 안나오니 ㅡㅠ
빨래에 들어가는 물이라도 아끼고자..
엉덩이가 트인 옷을 입혀서
옷을 안버리게끔 ^^;;
양은 냄비를 들고..
지게꾼의 무더운 오후... 잠깐의 휴식
배급이 나오는 날이면.. 두세번씩 줄서서 계속 먹던 시절..
등에 업힌 아기에게도 한 입
수도시설이 없어서 매일매일 몇시간씩 줄을 서서 물을 긷던 시절...
신문배달도 하고
아빠등에서 장난도 치구 ㅋ
신문으로 장난삼아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ㅋㅋㅋ 귀엽다
집에 혼자 있으면 안되기에..
시장에서 물건파시는 할아버지 옆에서 잠든아이
얼굴..
이 사진은 유명한 사진이죠??
나른한 오후.. 하품하시는 할머니
댓글목록
박도식(01)님의 댓글
박도식(0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의 사진이군요...
요즘의 아이들은 이때의 고통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