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12회동문 유경근 딸 유예은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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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귀여운 12회동문 유경근의 딸 유예은을 위해
우리우신 동문모두는 큰 슬픔을 위로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신동문 일동-
☞ 조문을 가시는분은 알림글 참고 하세요 ☜
[알림]
◆ 일시: 2014년 4월 25일(금) 14시
◆ 빈소: 한도병원 영안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
◆ 발인: 201년 4월 28일(월)
⊙참고⊙
우리 예은이, 여전히 예쁘네요.
확인했습니다.
함께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문자는 어제(23일) 인양되고 한솔 동문들에게 유경근후배가 보낸 카톡.
댓글목록
이한복(0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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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몸이라도 찾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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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을 부릴걸 부려야지.......
자기들만의 목숨구하기로 철저히 쓰인 요령이
수많은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었고
가족들은 살아 있어도 살아있지 않게 되었으며
온 대한민국을 참담하게 만들었을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요령부린 본인들 스스로의 인생까지 요령부득이 되어 버렸음이라......
라일락 꽃향기 유난히 짙은 요즘
그 향에 취해 낭만을 논해도 부족한데
온국민이 하릴없이 눈물만 흘리니
너무도 잔인한 꽃향기가 되어버렸소
소리치고 애타하며 기원해도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들
이제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거식증 걸릴 지경으로 애타는 가족들과는 달리
세끼세때 잘 먹었다는 선원들과 더불어
죄스러워하긴커녕 바뀌지 않는 책임자들의 타인스런 모습들
이게 우린가..?
가증스런 모습들에 자포자기하며 그래도 희망의 등불을 피우고 싶습니다.
더불어 소망합니다.
[ 과거와 타인은 바꿀 수 없지만..절대 잊지 말자고...
그래도 미래와 나 자신은 바꿀수 있다고...
그리하여 우리가 함께 바뀌면 더 나은 세상이 되겠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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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후배님께 위로를 전하고
먼저간 우리 예은양의 명복을 빕니다.......
이창선(0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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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하겠습니까?
유경근 후배 힘내시기 바랍니다.
예은양 명복을 빕니다.
못난 세상에 태어나 피워보지도 못하고....
박성용(1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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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