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이기려면 규칙적 생활습관 가져라 (조선일보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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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종덕(0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29회 작성일 06-04-02 15:15본문
'춘곤증' 이기려면 규칙적 생활습관 가져라
졸립고…밥맛 없고…'춘곤증' 이기려면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왠지 밥맛도 없고 몸이 나른하며 졸음이 스스로 밀려온다. 이맘때 흔히 나타나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증으로 보통 1~3주가 되면 없어진다. 하지만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로감 - 소화불량 - 현기증까지…
환경 부적응증…1~3주면 없어져
단백질-비타민 등 영양소 섭취를
지나친 음주 - 커피 - 흡연 삼가야
잠 자기전 체조 - 아침 녹차 도움
▶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볼 수 있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며 근육이 이완되면서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춘곤증은 겨울동안 움추리면서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과로가 쌓인 사람에게 심하게 나타난다.
▶ 춘곤증의 증상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또는 갑자기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으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의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이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을 피해야 한다. 또 ▶커피, 음주, 흡연을 피하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자기전에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와함께 비타민B1, C가 많고 입맛을 돋구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나 증가한다. 따라서 비타민 부족에 빠지기 쉬우므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 등에 많이 포함돼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 달래, 냉이 등 제철음식인 산나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점심은 생선이나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저녁은 곡류, 과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유리하다. 오전에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 비타민B1이 많은 음식 :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
- 비타민C가 많은 음식 :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스포츠조선
강병원 기자
도움말=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졸립고…밥맛 없고…'춘곤증' 이기려면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왠지 밥맛도 없고 몸이 나른하며 졸음이 스스로 밀려온다. 이맘때 흔히 나타나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증으로 보통 1~3주가 되면 없어진다. 하지만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로감 - 소화불량 - 현기증까지…
환경 부적응증…1~3주면 없어져
단백질-비타민 등 영양소 섭취를
지나친 음주 - 커피 - 흡연 삼가야
잠 자기전 체조 - 아침 녹차 도움
▶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볼 수 있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며 근육이 이완되면서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춘곤증은 겨울동안 움추리면서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과로가 쌓인 사람에게 심하게 나타난다.
▶ 춘곤증의 증상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또는 갑자기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으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의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이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을 피해야 한다. 또 ▶커피, 음주, 흡연을 피하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자기전에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와함께 비타민B1, C가 많고 입맛을 돋구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나 증가한다. 따라서 비타민 부족에 빠지기 쉬우므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 등에 많이 포함돼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 달래, 냉이 등 제철음식인 산나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점심은 생선이나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저녁은 곡류, 과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유리하다. 오전에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 비타민B1이 많은 음식 :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
- 비타민C가 많은 음식 :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스포츠조선
강병원 기자
도움말=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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