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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b>장승욱</b> 저 - <b>사랑한다 우리말</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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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강요찬(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43회 작성일 07-10-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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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4회 장승욱 동문이 새로운 책을 집필했습니다.

장승욱 동문은 그 전부터 우리말에 대해 각별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에 관련된 책(재미있는 우리말 도사리 등)도 이미 출판한 바 있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들 딸들에게 한 부씩 사서 나누어 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목 : 사랑한다 우리말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쓸모 있는 토박이말 205가지)
지은이 : 장승욱(우신4회)
출판사 : 하늘연못
쪽수 : 변형판/468쪽
정가 : 13,000 원
문의전화 : 031-903-3341



하늘연못 보도자료




사랑한다 우리말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쓸모 있는 토박이말 205가지




장승욱 지음






우리말을 잘 알고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자리에서든 뛰어나게 되어 있다. 누천년 겨레의 역사를 이어온 뜻 깊은 우리말, 『사랑한다 우리말』에는 이 우리말을 잘 알고 잘하게 해주는 구슬 같은 지식이 알알이 꿰어져 있다. 한국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꼭 알아두어야 할, 또 실생활의 여러 방면에 되새겨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토박이말 3,100여 개 어휘들의 세세한 뜻풀이와 그 쓰임새를 전한다. 지은이 장승욱은 2003년 한글문화연대가 제정한 ‘우리말글작가상’ 수상작가. 흥미롭고 상세한 제대로 된 우리말 뜻풀이와 함께 이 책은 현존 문학작품 속에서 가려 뽑은 다양한 예문을 실례로 함께 수록하고 있어 한층 제대로 된 국어교육 및 논술교육 대비에 풍부하고도 유용한 읽을거리를 제시한다.


모도리, 두매한짝, 드팀전, 시게전, 강다짐, 밀푸러기, 단지곰, 뻘때추니. 겉보기론 좀 생경하게 들리는 듯해도 곰곰 음미할수록 겨레 얼과 그 정겨운 기운이 듬뿍 되살아 나오는 우리말들. 먼저 이들의 속뜻을 풀이해 보면, ‘모도리’는 조금도 빈틈이 없이 야무진 사람, ‘두매한짝’은 다섯 손가락을 통틀어 일컫는 말, ‘드팀전’은 피륙을 파는 가게, ‘시게전’은 곡식을 파는 저자, 국이나 물이 없이 먹는 밥은 ‘강다짐’, ‘밀푸러기’는 국에 밀가루를 풀어 만든 음식, 무고한 사람을 가둬 억지로 자백을 받아 내는 일은 ‘단지곰’, ‘뻘때추니’는 제멋대로 짤짤거리고 쏘다니는 계집아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기나긴 시간 한글사전 구석자리에서 잠들어 있던 우리말이 활짝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그 본디 쓰임과 가치, 나아가 우리 언어 속에 담긴 겨레 얼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한다.


책 꾸밈은 모두 일곱 단락으로 나뉜다. 1부는 ‘말가리와 모지랑이’(말들의 쓰임새와 내면), 2부 ‘몸맨두리와 두매한짝’(신체를 이루는 것들), 3부 ‘미움바치와 윤똑똑이’(사람과 직업), 4부 ‘대궁밥과 밀푸러기’(먹거리와 그 도구), 5부 ‘든난벌과 도랑치마’(의복과 각종 장식물), 6부 ‘잡도리와 고수련’(삶을 이루는 생활 도구들), 7부는 ‘비갈망과 동부레기’(자연물과 동식물). 아래에 이들 단락의 일부 구절을 소개해 본다.




한쪽으로 옥아 들어 곱은 물건을 고부랑이라고 하는데, 오그랑이와 고부랑이에 공통으로 붙는 ‘-랑이’는 오목한 부분을 뜻한다. ‘오목하다’의 반대말은 ‘볼록하다’인데, ‘볼록하다’라는 말이 주는 이미지가 진보, 여유, 긍정, 개방이라면 ‘오목하다’라는 말은 보수, 결핍, 부정, 폐쇄의 느낌을 준다. 그래서 그런지 ‘-랑이’가 뒤에 붙은 말 가운데는 오그랑이처럼 착하고 바른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을 지칭하는 것들이 많다. 사시랑이는 가늘고 약한 사람이나 물건 또는 간사한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킨다. 사시랑이와 어감이 비슷한 사그랑이는 다 삭아서 못 쓰게 된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소견 없이 방정맞고 경솔한 사람은 새줄랑이, 자꾸 방정맞게 까부는 사람은 촐랑이, 속이 좁고 마음 씀씀이가 아주 인색한 사람은 노랑이라고 한다. 흔히 ‘노랭이’라고 알고 있지만 표준말은 ‘노랑이’다.(<오그랑이>, 본문 66쪽)




덩치와 비슷한 말로 물건의 부피를 가리키는 것은 덩저리다. 풍채가 있는 커다란 덩치는 엄장이라고 하고, 몸꼴은 몸이 생긴 모양, 몸피의 크기는 걸때라고 한다. 몸바탕은 사람의 체질을 말한다. 몸집과 마찬가지로 살의 부피는 살집이라고 하고, 몸에 살이 많거나 적은 정도는 살기나 살푸둥이라고 한다. 살거리도 몸에 붙은 살의 정도와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살가죽의 겉껍질, 즉 피부는 비지껍질이라고 한다. 건강해서 단단하고 포동포동하게 찐 살을 진짜 살이라는 뜻으로 참살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무르고 푸석푸석한 살, 조금만 앓고 나도 살이 드러나게 쭉 빠지는 살은 푸석돌과 같은 살이라는 뜻에서 푸석살이라고 한다. 무살은 물렁물렁하게 많이 찐 살, 청승살은 팔자 사나운 늙은이가 청승스럽게 찐 살을 가리킨다. 썩살은 굳은살이고 두부살은 살갗이 희고 무른 살이다. “두부살에 바늘뼈”는 살이 단단하지 못하고 뼈대가 가늘어 조금만 아파도 엄살이 심한 사람을 놀리는 말이다.(<몸피>, 본문 146쪽)




가르친사위는 독창성이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 어림쟁이, 코푸렁이도 데림추와 마찬가지로 주견이 없이 남에게 딸려 다니는 어리석은 사람을 뜻하는 말들인데, 코푸렁이는 코를 풀어 놓은 것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씨가 덜 여문 호박을 뜻하는 굴퉁이는 겉은 그럴듯하나 속이 보잘것없는 사람, 겨우 날기 시작한 새 새끼를 뜻하는 열쭝이는 작고 겁 많은 사람을 가리킨다. 짐승의 맨 먼저 나온 새끼를 뜻하는 무녀리는 언행이 좀 모자라는 사람을 가리키고, 전기 절연체로 쓰이는 사기로 만든 통이나 돼지감자를 뜻하는 뚱딴지는 우둔하고 무뚝뚝한 사람을 가리킨다. 못나서 아무데도 쓸모없는 사람은 똥주머니, 순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쑥, 아는 것이 없이 머리가 텅 빈 사람은 깡통이라고 한다. 식견이 좁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도 많다. 궁도련님은 호강스럽게 자라 세상일을 잘 모르는 사람, 책상물림이나 글뒤주는 글공부만 하여 세상에 대한 산지식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아는 것이 없고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바사기, 어리석고 고집 센 시골 사람은 시골고라리 또는 줄여서 고라리라고 한다.(<데림추>, 본문 184쪽)




임금이 먹는 밥은 수라, 양반이나 윗사람이 먹는 밥은 진지, 하인이나 종이 먹는 밥은 입시, 귀신이 먹는 밥은 메라고 불렀다. 밥은 같은 밥인데 들어가는 목구멍, 그러니까 포도청이 어디냐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졌던 것이다. 강다짐처럼 반찬 없이 먹는 밥은 매나니, 꽁보리밥은 두 번 삶는다고 해서 곱삶이라고 한다. 그러나 강다짐이나 매나니, 곱삶이, 반찬이 소금뿐인 소금엣밥에 남이 먹다 남긴 대궁밥을 먹더라도 마음 편하게 먹는 밥이 남의 눈치를 보아 가며 먹는 눈칫밥이나 값을 치르지 않고 거저로 먹는 공밥보다는 훨씬 더 살로 갈 것이다. 대궁은 흔히 ‘짬밥’이라고 하는 군대의 잔반과 통하는 말이다. 드난밥은 드난살이하면서 얻어먹는 밥, 기승밥은 논밭에서 김을 맬 때 집에서 가져다 먹는 밥이고, 사잇밥은 새참, 밤밥은 밤늦게 먹는 밥, 즉 야식이다. 구메밥은 옥의 벽 구멍으로 죄수에게 넣어 주는 밥으로 교도소에서 먹는 콩밥과 비슷한 뜻의 말이다. 소나기밥은 소나기가 오는 것처럼 갑자기 많이 먹는 밥을 뜻한다. 아마 거식증 환자가 먹는 밥일 것이다.(<대궁>, 본문 214쪽)




겨울에 입는 옷은 겨우살이, 여름에 입는 것은 여름살이, 봄가을에 입는 춘추복은 봄가을것이라고 한다. 밖에 나갈 때 입는 옷, 그러니까 외출복이나 나들이옷을 나들잇벌이나 난벌이라 하고, 집 안에서 입는 옷은 든벌이라 하는데, 난벌과 든벌을 아울러서 난든벌 또는 든난벌이라고 한다. 마구 함부로 입는 옷은 막벌이라고 하는데, 작업복 대신 쓰면 알맞은 말이다. 같은 벌 자 돌림으로는 ‘단벌 신사’의 단벌이 있는데, 이렇게 옷 한 벌만으로 지내는 고단한 신세를 단벌치기라고 한다. 갈음옷은 나들이옷과 비슷한 말로 갈아입는 깨끗한 옷을 뜻하기도 하는데, 특별히 명절이나 잔치 때에 새 옷을 갈아입는 것을 빔이라고 한다. 설빔이나 추석빔을 생각하면 된다. 빔처럼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을 진솔이나 짓것 또는 짓옷이라고 하고, 반대로 해져서 입지 못하게 된 옷은 뜯게, 남이 입다가 물려준 옷은 대추라고 한다. 비를 맞거나 하여 물에 흠뻑 젖은 옷은 물에 말았다고 해서 물말이나 비말이라고 한다.(<난벌>, 본문 268쪽)




어떤 일이 시작되는 머리를 첫머리, 들어가는 첫머리를 들머리, 처음 시작되는 판을 첫머리판이라고 한다. 어떤 일의 첫머리를 뜻하는 첫단추, 맨 처음 기회를 뜻하는 첫고등, 맨 처음 국면을 뜻하는 첫밗 같은 말들도 모두 일의 시작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일을 할 대강의 순서나 배치를 잡아 보는 일, 즉 설계를 하는 일은 얽이라고 하는데, 움직씨로는 ‘얽이친다’고 한다. 얽이에 따라 필요한 사물을 이리저리 변통하여 갖추거나 준비하는 일은 마련이나 장만, 채비라고 한다. 앞으로의 일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은 ‘징거둔다’, 여러 가지를 모아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은 ‘엉군다’, 안 될 일이라도 되도록 마련하는 것은 ‘썰레놓는다’고 말한다. 진행되는 일이 잘못되지 않도록 단단히 단속하는 일이 잡도리인데, 설잡도리는 어설픈 잡도리, 늦잡도리는 뒤늦은 잡도리다. 아랫사람을 엄하게 다루다가 조금 자유롭게 늦추는 일을 ‘늑줄준다’고 하고, 늑줄을 주었던 것을 바싹 잡아 죄는 일은 다잡이라고 한다. 감장은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제 힘으로 꾸려 가는 것이고, 두손매무리는 일을 함부로 거칠게 하는 것, 주먹치기는 일을 계획 없이 그때그때 되는 대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남의 일을 짓궂게 훼방하는 짓은 헤살이라고 하고, 돼 가는 일의 중간에 방해가 생긴 것은 ‘하리들었다’고 한다.(<잡도리>, 본문 324쪽)




높은 산에서 뻗어 나간 산의 줄기를 산줄기나 산발이라고 하는데, 코숭이는 산줄기의 끝, 지레목이나 산잘림은 산줄기가 끊어진 곳을 가리킨다. 비탈은 비알이라고도 하는데, 몹시 험한 비탈은 된비알, 깎아 세운 듯한 돌 언덕은 돌비알이라고 한다. 너덜겅이나 돌너덜은 돌이 많이 깔린 비탈, 산탈비탈은 울퉁불퉁하고 험한 산비탈을 가리킨다. 벼랑은 낭떠러지의 험하고 가파른 언덕인데, 강가나 바닷가에 솟은 매우 위험한 벼랑은 특별히 벼루 또는 물벼루로 부른다. 들녘은 들이 있는 그 언저리를 가리키고, 가까운 들녘은 들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들은 난들이라고 한다. 구렛들은 바닥이 깊고 물이 늘 있어서 기름진 들이고, 노해는 ‘노동 해방’이 아니라 바닷가에 펼쳐진 들판을 말한다. 석양의 무법자가 생각나는 황야, 거칠고 잡풀이 무성한 땅은 푸서리라고 하는데, 좀 높은 데 있는 푸서리는 버덩이라고 한다. 고원에 있는 벌판은 더기나 덕판이라고 하는데, 높은 곳에 있는 벌판이라는 뜻에서 높은벌이라고도 한다. 광야는 펀더기라고 하는데, 펀하게 넓은 더기라는 뜻이다. 아득하게 너른 것은 가리켜 ‘펀하다’고 한다.(<기스락>, 본문 420쪽)




책을 통틀어 205개 단락, 어느 대목을 펼쳐도 볼수록 새길수록 간직하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우리말들의 흥미로운 뜻풀이들로 넘쳐난다. 이제껏 모르고 있었기에 제대로 못 써 왔고 알고는 있지만 잘못 써 왔다면 이제는 제대로 살려 쓰고 갈무리해야 마땅할 우리말의 성찬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남북한의 수십 개 국어사전과 어휘․갈래사전들을 ‘팥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어느 하루 거르지 않고 낱낱이 독파하며 채집하고 기록해 온 ‘숨어 있는 순우리말 뜻풀이집’이자 ‘토박이말 바른말본’이다. 본디 아름답고 뜻 깊은 우리말 우리글을 더 잘 알고, 더 잘 쓰고, 더 잘 퍼뜨리자는 숨은 뜻과 열의가 담긴 우리말 뜻풀이 모음집, 온고지신의 의미를 넘어 소외와 냉대, 무관심 속에 퇴락해 가는 우리 것 우리 얼 찾기의 그 바탕에 놓여져야 마땅한 겨레말 되살림 책이다.




*지은이 장승욱: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우신고등학교와 연세대 국문학과를 마쳤다.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신문(조선일보)과 방송(SBS)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프리랜서 PD 겸 작가로서 KBS 1TV의 <한민족리포트>를 다수 연출, 집필하기도 했다. 여행을 지병(持病)으로 삼아 지금까지 50개가 넘는 나라를 다녀왔으며, 병이 깊어져 언젠가 길 위에서 스러지기를 꿈꾸고 있다. 토박이말로만 된 시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대학시절 도서관에 있는 사전을 뒤지며 토박이말 낱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집착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으나, 1998년 토박이말 사전인 『한겨레말모이』로부터 시작해 우리말에 관한 책들을 꾸준히 쓰고 있다.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를 비롯한 우리말에 관한 책 여러 권, 그 밖에 중국산 우울가방』, 『술통』 같은 책들을 냈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주는 ‘우리말글작가상’과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가 주는 ‘한국어문상(출판 부문)’을 받았다.




*변형판/468쪽/값13,000원/ISBN 978-89-5902-023-2 03710


410-837 경기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751 삼성라끄빌 1105호/대표전화 031-90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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