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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학교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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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인호(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49회 작성일 08-1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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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 소감문 1조 박인호


서울북부 46기 수료식을 앞두고
처음 아버지학교를 다녀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된 계기는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면서
큰아이에게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겠다는것과 아이들 없이 부부가 지내면서 부모없이 자라는 고아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뭔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교인이지만 저는 무교인데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지만 배워야하는 지식으로 따지면 종교를 떠나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였죠
첫날수업의 인상은 연로하신분들의 진솔한 자세에 감동이 오고 또 간증하신분의 소설같은 인생살이에서 어려운 굴곡을 이겨내고 여러사람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에게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살아가지만 그것을 일반화 해서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자세는 인간승리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제 인생을 뒤돌아보아도 남들보다 어려움이 적었음에도 그 어려움속에 있을때는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착각며 괴로워 할때가 많았음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두 번째 수업부터는 기독교으로의 귀의를 많이 권유하는점이 불편하였지만
책자에서 읽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 등등을 차분하게 되새겨보는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깨닮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받아들이고 두려워하지 말자 또 울어야할 때 울자 성공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대로 정직하게 당당히 살자 등등은 정말 소중한 생각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도 편지를 쓰면서 생각하는 소중한 경험과 아내에게 편지쓰기 장점20가지 쓰기는 다시한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자녀에게 편지쓰기를 하면서 소중한 가족의 연대감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조원들에게서 나이를 떠나서 동료같은 연대감과 타인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억을 나누게 되어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들 쉽지않은 인생길에서 소중한 가족을 잃기도 하고 재산상의 큰손해를 겪는 불행속에서도 사랑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는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간접체험이었습니다


아직은 기독교 종교체험이나 귀의에 대한 동기는 없지만 기독교인들의 사회활동 연대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강인함등에서 잔잔한 감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를 이끌어가시는 많은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박도식(01)님의 댓글

no_profile 박도식(0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4년전쯤 미서부에 있는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아버지학교를 수료했습니다.</P>
<P>거기서는 모든 동료를 형제님이라고 부르지요.. 박인호 형제님(후배님)도 하나님 열심히 섬기는</P>
<P>귀하고 복된 가정의 가장으로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학교의 약효(?)가 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P>

권혁태(03)님의 댓글

no_profile 권혁태(0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인호가 나를 기억할까???  나도 수년전에 이촌동에서 본부 49기를 수료했는데...</P>
<P>약발(?)이 아직 조금은 남아 있기는 한데... ^^;;;  그 때의 감흥은 아직도 새롭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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