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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문사칭' 건 관련 한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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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송문홍(0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971회 작성일 05-11-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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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송문홍입니다. 동아일보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동문 홈페이지에 들어와봤다가 아래 '동문사칭' 관련 내용을 보고 글을 띄웁니다.

중앙 일간지, 경제지는 대부분 본업인 신문 제작 외에 주-월간지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일간지의 경우 여러 언론사들이 자체적으로 전국적인 배포망 및 판매망을 운영합니다. 당연히 사세에 따라 네트워크에 차이가 있지요. 메이저 신문의 네트워크에 대항해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 정부가 최근 언론관계법 개정을 통해 추진 중인 신문유통원 및 공동배달망 추진이지요.
언론사들은 한해에 한번 정도씩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독확장대회를 열기도 합니다. 지인들에게 자사 신문 구독을 권유하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여러분 중 모르는 사람에게서 일간지를 구독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있다면, 그건 진짜 동문일 테구요.

주-월간지의 경우 일간지에 비해 제작부수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언론사는 주-월간지도 신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 및 배포하지 않습니다. 주-월간지의 구독 권유는 언론사와는 무관한 별도의 회사가 여러 언론사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매체를 한꺼번에 맡습니다. 서울및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총판'인가 하는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받은 전화는 그 같은 판매회사의 직원이 각종 동창회명부나 기업 명부 등에서 정보를 얻어서 하는 것들이지요. 그들은 매체별로 한부 확장에 얼마씩의 커미션을 받습니다.
물론 그 같은 판매회사 직원 중에 진짜 동문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도와줄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대부분은 동문을 사칭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내가 00신문에 근무하는데..."라며 접근해오면  십중팔구 거짓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끔 지인을 만나서 "당신 회사에 000부장이 연락해서 00를 구독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는 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회사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사내 여론이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 동문임을 내세워 매체 구독을 권유할 경우, 그 매체를 구독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모르겠거니와 그렇지 않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셔도 무방하다는 점입니다.  제 생각에 언론사에 근무하는 진짜 동문이라면, 그런 식으로 한번도 만난 적도 없는 동문 선후배에게 전화를 걸 리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이 조금 장황해진 점 용서 바랍니다.

 

댓글목록

송문홍(03)님의 댓글

no_profile 송문홍(0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글을 올린 뒤에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댓글을 답니다. 마침 동아일보에서 사원확장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매체(동아일보,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1년 정기구독을 받아오면 확장한 사원에게 한부당 2만-3만원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어느 회사든 비슷한 연례 행사를 갖습니다.
혹시 저희 회사 매체를 구독할 의향이 있는 동문이 제게 메일을 보내주시면 거기서 나오는 확장수당을 전액(+a?) 동문회 기금으로 내놓겠습니다. 메일에는 구독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주시면 되겠구요. 기간은 올 연말까지입니다.
제가 성장한 토대가 되어 준 모교와, 제가 사회에 나와 꿈을 키운 회사를 동시에 위한 일인 듯 싶어 제안하는 것이니 오해 없기 바랍니다.
참, 제 메일은 <a href=mailto:songmh@donga.com>songmh@donga.com</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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